당진시의회, 8월 의원출무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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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8월 의원출무일 운영

당진시는 당진도시공사로의 전환에 대해 설명
김덕주 의원, 도시공사 전환 과정에 인적자원 개선 필요성 적

  • 승인 2024-08-28 07:50
  • 수정 2024-11-13 13:3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240826 당진시의회 8월 중 의원출무일1
8월 의원출무일 모습

당진시의회는 8월 26일 대회의실에서 '8월 중 의원출무일'을 개최하고 당진도시공사 전환 추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시의원들은 도시공사 전환에 따른 인력 충원과 비용 문제, 업무 이원화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우려를 제기했다.

당진시의회는 27일, 9월 3일 예정된 제113회 임시회를 앞두고 집행부 17개 부서에서 23건의 당면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진도시공사 전환 추진'에 대한 기획예산담당관의 설명이 있었다. 기획예산담당관은 행정안전부의 경영개선 명령 이행 및 조직진단·사업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반영해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한 시설관리형 공사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상연 의원은 조직변경에 따른 인원 충원 방식과 비용추계에서 개발 분야 인건비 편성의 적절성을 질의했다. 최연숙 의원은 도시공사의 기능 확장에 따른 전문성 요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김명진 의원은 도시공사와 집행부서 간 업무 이원화 문제 해결 방안을 지적했다. 김덕주 의원은 인적 자원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종합적 검토를 제안했다.

이한복 기획예산담당관은 직원 채용 시 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인력은 신규 채용으로 보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분야 인건비는 개발팀 신설에 따른 3년 치 예산을 적용했으며, 3년간 사업 안정화 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무 이원화 문제는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효율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 교육국제화특구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평생학습새마을과장은 시 교육국제화특구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고 설명했다. 전선아 의원은 교육국제화특구 지원이 고등학교와 대학생들에게까지 확장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역 내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집행부서의 현안 업무보고로 감사법무담당관의 '시 기금 및 특별회계 존속기한 연장 등을 위한 일괄개정조례안', 자치행정과의 '시 지방공무원 수당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시의회는 10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하고, 9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리는 제113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당진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협력과 조율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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