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 주동천 전경 |
당진시는 8월 21일 '수해 피해 대비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하천정비법에 따라 지정한 소하천 중기계획(5개년)에 반영한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정비 1순위인 두 개 소하천(소소골천 1.22km, 주동천 3.23km 구간)에 대해 1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며 2024년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3월부터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본 사업을 2027년 12월까지 완료하면 합덕읍 운산리와 순성면 봉소리 일원에 거주하는 주민보호·농지 20헥타르(ha)에 대한 침수나 유실 등의 수해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시는 소하천 정비사업 실시설계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합덕읍 운산리 일원 소소골천(8월 14일) 및 순성면 봉소리 일원 주동천(8월 20일)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설명회에서 소소골 소하천의 경우 석우천과 합류하는 하류 부분의 하천 단면을 확장해 우천 시 더 많은 유량을 확보하고 홍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의견을 받아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구본항 건설과장은 "올해는 118억 원을 투입한 송악읍 가학리 일원 가학천 정비사업을 준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해 수해 피해에 대비하고 주민들의 재산을 지키며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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