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민방위 훈련 모습 |
당진시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동시에 시행하는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하며 훈련 당일인 22일 오후 2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려 퍼지면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고 가까운 곳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에는 인근 건물 지하 주차장 또는 지하 시설로 대피하면 된다.
특히 설악웨딩홀 앞 사거리~남부로~동부로~당진시청 사거리 간 도로구간에서는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차량 이동통제 훈련(5분)을 할 계획이며 훈련 공습경보 발령 후 경찰 지시에 따라 차량을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고 민방위 훈련 안내 라디오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오후 2시 5분부터 차량 이동은 가능하고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를 발령하면 시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한 채 통행이 가능하고 2시 20분 훈련 경보해제를 발령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할 것"이라며 "시민분들께서는 잠시 불편하더라도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대피요령을 익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방위 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대피소 조회'를 선택하거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과 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찾을 수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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