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김홍신 작가(사단법인 의료복지 동의난달 이사장). |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홍신 작가(사단법인 의료복지 동의난달 이사장)가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홍신 이사장은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하는 (사)동의난달은 ‘라디오 동의보감’으로 널리 알려진 신재용 원장이 창립했는데, 제가 1980년부터 따라다니며 봉사하다가 6년 전에 이사장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올해도 작년처럼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8월 10일과 11일 이틀간 한의사와 한의대생을 비롯해 봉사요원들 30여명이 지난 해 400여 명 보다 많은 575명을 진료했다”며 “우리 봉사요원들의 노고와 진심을 다하는 봉사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요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아침에 모셔와서 세 끼 식사를 정성으로 드시게 하고 함께 어울려 운동과 놀이를 한 뒤에 저녁에 댁으로 모셔다드리는 우리 복지정책이 참 고마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이사장과 (사)동의난달 봉사자들은 10일과 11일 이틀간 하동군 옥종면에서 지역주민 575명을 대상으로 침과 뜸, 부항 등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가슴 따뜻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옥종면 옥천관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한의사와 한의대생 등 3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진단·상담해드리고, 침, 뜸, 부항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한방 건강용품도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옥종면 봉사단체인 (사)옥종사랑후원회(회장 박태옥)와 옥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조를 받아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한 덕분에 총 575명의 주민이 참여해 지난해 400여 명보다 훨씬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사)동의난달은 한의학의 전통 계승과 의료봉사를 위해 설립된 뒤 1992년부터 매년 취약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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