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환자 구조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8월 11일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 아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께 50대 남성이 산행 중 어지러움과 탈수 증상으로 인해 거동이 불가하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즉각 현장에 도착한 면천지역대 구급대원은 환자를 그늘로 이동하고 이온음료 섭취 및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구급대의 빠른 대응 덕분에 상태가 안정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2023년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5℃ 상승하면서 폭염일수와 온열질환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충남에서는 총 197회 출동했고 열사병 환자 29명, 열탈진 115명, 열경련 24명, 열실신 28명, 열부종 1명을 이송했다"고 말했다.
최장일 서장은 "여름철 야외활동 시 온열질환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그늘에서의 휴식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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