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중구청에서 진행된 지역 화폐 발행의 성공적인 도입 및 운영을 위한 관련 토론회 모습이다. (사진=대전 중구) |
이번 토론회는 지역 상품권 및 기관 유치 추진 중구 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한 9명의 지역 상품권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했으며, 약 200여 명의 상인과 주민이 참석해 지역 화폐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화폐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시흥시 및 부여군의 관계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지역 화폐 유통 활성화 배경 ▲고도화 전략 등 선순환 경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던 실질적인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또, 참석자들과 지역 화폐 추진 방향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를 추진한 장수현 위원장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구형 지역 화폐의 추진 방향에 대해 여러 전문가분들의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고 전했다.
김제선 청장은 "지난 7월 지역화폐 관련 조례가 통과된 이후 열린 첫 민간 주관 전문가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토론회에서 나눈 의견을 적극 검토해 함께 잘 사는 공존형 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구형 지역 화폐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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