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 모습 |
당진초등학교(교장 김희숙) 배드민턴부 학생 선수들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초부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전국대회 단체전 1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배드민턴부 학생 선수 총 1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당진초A(장서후·유승혁·윤진호·홍주찬·김준형)는 조별 풀리그에서 7전 전승으로 조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안착했고 당진초B(최영웅·김예준·조유준·김우석·전승우)는 조 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8월 4일 열린 8강전에서 당진초A는 범일초를 3: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 연서초A를 만났다.
연서초A는 강호 태장초·김해신안초를 차례로 격파하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올랐지만 1단식에서 유승혁, 2단식에서 장서후가 게임스코어 2:0으로 이기고 3경기 복식 역시 윤진호, 홍주찬 조가 2:0으로 승리하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다.
8월 5일 열린 대망의 결승전은 강호 인천능허대초A와 맞붙었다.
1경기 단식에서 당진초 에이스 유승혁이 인천능허대초 박건희를 2:0으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고 2경기 단식에서 장서후가 인천능허대초 에이스 신성인을 만나 분전했으나 아쉽게 2:1로 패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3경기 복식에서 윤진호·홍주찬 조와 4경기 복식 유승혁·장서후 조가 승리하며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진초 배드민턴부는 2022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배드민턴대회 단체전 1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쾌거를 달성했고 특히 이번 대회는 6학년 선수들의 초등학교 마지막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김희숙 교장은 "6학년 선수들이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 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후배들도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전국 최강 당진초의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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