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청장이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하고 있는 모습. (사진= 대전 동구)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고(故) 김문호 애국지사와 고(故) 신정숙 애국지사의 자녀 김건웅 씨 가정을 위문하고 조국 광복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고(故) 김문호 애국지사는 1937년 일본 유학 중 중국으로 망명해 중국 중앙군에서 반전 방송과 일본군 포로 심문 등을 담당했다. 이후 1940년 광복군에 합류해 조장으로 활약하며 전선과 후방에서 중국 유격대와 합동 공작을 전개하는 등 공적을 세웠다. 정부는 김문호 애국지사의 공을 인정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고(故) 신정숙 애국지사는 광복군에 입대한 뒤 1941년 조장으로 임명돼 전선과 후방에서 합동 공작을 전개하고 포로심문을 통해 적의 일선 및 후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공작에 활용하는 등 공적을 세웠으며,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의 말씀을 들으며 애국지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애국지사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그 뜻을 이어받아 주민을 위한 구정운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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