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대표 모습 |
당진 황태된장 김민지 대표는 7월 25일 농림식품부로부터 6차산업 인증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무형문하유산 명인장을 받고 당진시를 대표하는 황태된장 명인으로 등극했다.
6차산업 인증은 직접 재배하고 직접 생산하며 직접 판매하는 것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김 대표는 6차 산업 인증을 받기 위해 4년 동안 교육을 받으며 모든 조건을 다 갖춰 이번에 인증을 받았다.
특히 김 대표는 직접 농사를 지어 콩을 생산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부족한 콩을 수급해 된장·고추장·간장을 직접 생산한다.
또한 6차산업 인증을 받고 나니 위상이 크게 달라졌고 충남도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백화점 납품도 추진하고 쿠팡에도 입점했으며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했다.
김 대표는 "6차산업을 통해 더 나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맛과 품질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장 부분 식품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명인장은 황태된장 부문 명인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며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장 사업을 시작한 지 15년이 지나야 자격이 되는 등 기간도 엄격하게 적용하는데 김 대표는 이 부분도 충족하고 이번에 당당히 명인으로 등극했다.
황태된장은 청결하고 맛있게 우리나라 고유의 장 맛을 이어가고 있으며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가풍을 황태로 보완해 더욱 맛있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김 대표는 "황태된장을 시작한지는 십 수년이 됐지만 명인으로는 시작단계라서 아직 미흡한 것이 많다"며 "꾸준히 노력해서 명실공히 최고의 전통 장을 만들어 판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태된장은 이번에 6차 산업 인증과 명인으로 인정을 받았고 이제 남은 것은 해썹 인증인데 관련 교육을 모두 수료했으며 시설도 갖추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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