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강강좌 모습 |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은 혹서기를 맞아 어르신들의 여름철 일상 건강관리와 마음 챙김을 위한 '여름 특강'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여름 특강은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진시보건소 전문 강사,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등과 연계해 질적으로 향상된 시즌 특화 건강강좌 4회기를 선보인 것.
1회기는 당진시보건소 정진숙 강사를 통해 여름철 느슨해지기 쉬운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정보와 발생 예방에 대한 강좌를 진행했다.
2회기부터 4회기까지는 신성대학교 간호학과 김신향 교수를 초빙해 노년기 관심도가 높은 주제로 품위있는 인생의 마무리를 위한 강좌'웰-다잉 시리즈'로 특강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참여자 김 모 어르신은 "나이가 들다 보니 막연히 내가 죽을 때 어떨까에 대한 생각이 들어 착잡한 마음이 컸다"며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서 스스로 위안도 받고 한평생 열심히 살아온 나 자신을 더 사랑하는 계기가 돼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최태선 관장은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해 사회문제를 반영하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 욕구에 부응하는 행복한 행보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