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서 열린 트레일레이스./장수군 제공 |
31일 장수군에 따르면 행사는 17.7km 단일 종목으로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장수의 산과 계곡, 능선을 따라 달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코스는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해 장수종합경기장→동촌리고분군→장수 논개활공장→사두봉→방화동 자연휴양림→덕산계곡 장안산 생태탐방길→장안산군립공원 입구→방화동 숲속의 집으로 진행되며 컷오프 시간은 6시간이다.
쿨밸리트레일레이스가 종료되면 골인지점인 장수 방화동 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제2회 장수 쿨밸리페스티벌' 축제를 다같이 즐기며 마무리하게 되며 축제에 준비된 다양한 장수 농특산물과 먹거리, 물놀이 등을 함께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박하영 락앤런 대표는 "시즌투어2인 '쿨밸리트레일레이스'를 통해 장수트레일레이스를 더 알리고 오는 9월 28일에 펼쳐질 '제4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트레일레이스는 75%의 산림면적을 가진 우리 지역 특성을 강점으로 만들어 장수군의 유휴한 산림자원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장수군에 특화된 스포츠이다"며 "친환경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등 산림을 활용해 장수군의 레포츠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레일러닝은 트랙이나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잔디나 흙, 숲길 등 자연을 달리는 산악마라톤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장수트레일레이스'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은 트레일러닝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장수=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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