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
한강교량 (가칭 수석대교)은 2018년 12월 왕숙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 이후 6년 간 하남시와 남양주시 주민 간의 갈등을 빚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6월 20일 경기도가 '미사지구 비직결 등 4개 미사강변도시 교통피해 최소화 대책'을 반영한 조건으로 '한강 교량 조건부 재정'을 결정하고, 이어 7월 18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수도권 동부지역 광역교통대책'에서 한강 교량 4차로, 미사지구 비 직결로 추진한 방향을 발표했다.
하지만 LH는 21일 한강 교량 보도자료에서 "하남시 동의 시 미사 강변대로와 직결 화라"고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경기도 재정 조건 및 대광위 동부권 광역교통대책 발표내용과 다르게 표현해 논란이다.
또한 "한강 교량 턴키 공사 발주 입찰 안내서"(1-17page)에 '장래 6차로 및 미사지구 직결 가능하게 설계'하라는 유의사항을 적시하여 정부(대광위) 발표내용과 경기도 재정 조건과 배치되게 사업을 추진해 하남시가 반발하는 이유다.
이와관련 이현재 시장은 LH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30일 국토부, 대광위, 경기도, LH에 한강교량(수석대교) 보도자료 및 턴키 공사 입찰 안내서 정정을 요청하며, 향후 LH 사업 추진시 미사강변도시 주민의 교통 및 환경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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