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림동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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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림동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

포곡·모현읍 수변구역 117만평과 유림동 수변구역 2만 7천여평 해제 밝혀

  • 승인 2024-07-31 16:4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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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상일 시장 처인구 유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소통간담회 개최
이상일 용인 특례시장이 30일 유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과의 소통 간담회 자리에서 "처인구 포곡·모현읍 등 수변구역 117만 평이 8월 경 해제 되고, 유림동 2만 7천여 평 가량의 수변구역도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수변구역과 군시시설보호구역의 중첩규제를 받는 포곡읍과 모현읍 일대 경안천 변 약 117만 평이 구역이 해제될 것이다"며 "수변구역 해제가 추진 중인 지역 중 처인구 유방동은 10필지 약 3500평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게다가 "하천 경계로부터 거리 산정 오류로 인해 수변구역으로 잘못 지정된 유림동 지역 121필지 약 2만 3600평에 대해서도 환경부가 해제를 검토하는 마무리 단계이고, 이는 용인이 광역시로 가는 과정이다"며 "광역시를 염두한 도시공간 구조를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원 전체면적의 53%나 되는 이동·남사읍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1950만평이 45년만에 규제에서 해제되는 결정을 이끌어냈고, 포곡·모현읍 일대 경안천변의 수변구역도 규제에서 벗어나게 되는 만큼 도시계획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상당하다"며 "이들 지역을 어떻게 자연친화적으로 잘 개발할 수 있을지 심도있게 연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경안천과 가까운 공터 약 2500평 부지에 산책로를 품은 소공원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해 잔디광장과 맨발 산책로, 경관조명 등을 설치했다"며 "유림동 일대 경안천 산책로의 횡단교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림교와 무수교 사이 인도교를 설치했고,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 개선 공사도 9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평 지구 공동주택 건설의 공공기여로 성산초등학교에 '꿈산책 도서관'이 개관해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고, 성산초와 보평역 사이 보행육교가 낮게 설치돼 버스가 들어올 수 없어 대로변까지 이동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듣고 20일만에 체험학습 버스 승강장을 학교 인근에 설치했다"며 "고림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우회전안내전광판, LED 바닥신호등 설치했고, 고림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 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올해 6월 개소했고, 9월에는 20호점이 고진초등학교에 개소해 돌봄의 기능을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4월 유방어린이공원에 12번째 스마트 도서관을 개관했고, 앞으로도 24시간 도서 대출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공공도서관 건립이 어려운 곳에 계속 설치할 계획"이라며 "고림진덕지구에서 기부채납한 부지를 활용해 유림동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도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L자형 반도체 벨트'는 '용인플랫폼시티'와 '삼성미래연구단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약 1384만㎡ 규모의 반도체산업과 연구개발 사업이 진행 중 이며, 이곳에 반도체산업 앵커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0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장비 기업인 세메스R&D, 램리서치 한국법인 본사, 도쿄일렉트론 R&D 등이 많은 기업들이 L자형 벨트에 입주했거나 입주 준비를 하고 있다.

이어서 "교육 예산은 취임 첫해 639억원에서 올해 717억원으로 증가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려운 재정 상황으로 교육 예산을 축소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민선 8기 취임한 이후 올해 7월까지 2년 간 교육부·경기교육청 등에서 지원을 확보한 예산은 1005억 원 이고, 7월 22일 용인삼계고와 백암고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자율형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각각 10억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 시장은 두 학교가 자율형공립고2.0 학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교육부에 선정 당위성을 강조해 왔다.

끝으로 이 시장은 "유림동의 인구가 연말 5만 3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동을 준비하고, 분동 후 행정복지센터 임시센터를 어느 지역에 운영해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며 "인구 2만이 넘은 양지면의 읍 승격도 함께 준비 중 이다"며 간담회를 마쳤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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