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저희 대전YMCA 청소년장학회는 2017년 창립했는데요. 현재까지 272명의 청소년에게 1억 5200여 만 원 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고 발달장애청소년들에게 예술장학금도 지원했습니다.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도전하고,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나누며 건강한 청년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8기 꿈이룸장학생을 선발하게 됐습니다.
2024년도 꿈이룸장학생은 공고일 기준 대전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게 됩니다. 꿈을 찾고 있거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청소년,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등 대전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꿈이룸장학생으로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국가장학금이나 타 장학금 수혜자도 중복지원이 가능합니다.
대전YMCA청소년장학회는 장학생 선발 시 성적이나 수상실적 등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꿈을 찾는 과정이나 꿈을 위한 노력이 담긴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내용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평가합니다. 선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전YMCA 홈페이지(www.djymca.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서류는 9월 13일까지 우편을 통해 접수 받게 되죠.
지역 청소년들이 환경적 제약을 받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회관에서 느린학습·발달장애청소년 활동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성에 위치한 그룹홈에 물품을 전달했는데요. 어린이날을 맞아 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한 겁니다. 대전YMCA 장학회의 설립 취지에 따라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대전YMCA 청소년회관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배움터이고,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가 열매 맺는 곳이고, 지역사회에서 소통과 실천의 열린마당입니다.
이날 1층 앞마당에서는 대전YMCA 청소년회관 오픈을 기념하는 리본 커팅식이 있었고, 1층 로비에서는 청소년회관 기부자의 벽 제막식이 열려 청소년을 위한 기부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꿈을 키우고 이루는 공간인 대전YMCA 청소년회관 1층 꿈이룸 카페는 느린학습/발달장애 청소년 카페로 운영되고, 1층 어울림마당은 청소년 교육, 2층 꿈이룸강당은 건강 발달 운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날 저는 정용익 대전YMCA 이사장으로부터 회관이 건립되기까지 수고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섬김과 나눔에 힘써왔다는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죠.
대전YMCA 청소년회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 |
저는 이날 환영사에서 대전YMCA 청소년회관은 느린학습(발달장애) 청소년이 미래를 준비하는 배움터이고, 부모님이 함께 소통하는 쉼터이고, 경험과 소망을 나누는 모임터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나눔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정용익 대전 YMCA 이사장에게 회관 건축위원장으로서 회관이 건립되기까지 수고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섬김과 나눔에 힘써왔다는 공로로 감사패받고 있는 조광휘 회장. |
1947년 설립돼 올해로 77주년을 맞은 대전 YMCA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봉사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갔는데요. 이 곳 회관이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고 표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고, 청소년들에게 정말 좋은 보금자리이자 터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민사회 역할을 충실히 해온 대전 YMCA는 이번 회관 건립을 계기로 특히 느린학습(발달장애)청소년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배움터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을 향해 가는 대전YMCA 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나갈 것입니다.
▲예, ‘라온아띠’는 순우리말로 ‘좋은 친구’라는 뜻인데요. 생산자는 소비자의 건강한 밥상을,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활과 함께하는 공동체입니다. 대전로컬푸드 라온아띠협동조합은 농민의 건강한 로컬푸드 생산을 지원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착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순환경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로컬푸드는 지역경제를 살립니다. 푸드마일을 단축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듭니다. 또 지역 농업을 재편성해 농약과 비료 사용 등 환경적 악영향을 줄이게 되죠. 로컬푸드는 신선하고 안전한데요. 짧은 운송거리 덕분에 먹거리와 신선도와 영양분을 유지합니다. 장거리 유통이 아니라서 방사선과 화학물질 등 방부처리가 없습니다. 교육적 효과도 큰데요. 얼굴 있는 농민과 소비자가 만나는 생활공동체가 만들어집니다. 근거리 농사 체험을 통해 자연생태교육이 이루어지죠.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지역 농업과 농민을 유지해 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방지합니다. 또 주민소득의 지역 내 순환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
▲예,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는데요. 이 곳 남선공원종합체육관 1층에 위치한 직매장에서는 잡곡과 채소, 과일, 가공식품을 판매합니다. 연중무휴로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합니다.
또 공정무역카페도 운영하는데요. 동티모르 공정무역 커피와 건강차, 제철과일주스, 우리밀쿠키와 퍼핀, 유정란이 들어간 샌드위치 등을 판매합니다.
공동체지원농업도 하는데요.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짓는 농사입니다. 유기적인 생산과 소비의 관계시장을 조성합니다.
생생꾸러미도 만들어 판매하는데요. 농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제철농산물 꾸러미를 매월 배송합니다.
농인직거래장터도 운영합니다. 대전과 인근 지역 농민들이 꾸려가는 직거래 장터입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남선공원종합체육관 1층 로비에서 농인직거래장터가 열립니다.
생산자 교류도 합니다. 계절별 농촌체험을 하고, 생산 농가를 견학하고, 농촌 일손 돕기를 하죠.
로컬푸드 교육도 합니다. 로컬푸드 요리교실과 생산자 교육, 소비자 교육을 합니다.
다과케이터링과 컵과일도 만들어 판매합니다.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로컬푸드 다과와 제철과일 우리밀쿠키, 빵 샌드위치, 주먹밥, 과일주스, 건강차, 공정무역커피, 제철 컵과일 등 없는 게 없습니다(하하하).
▲대전로컬푸드라온아띠협동조합의 설립 목적에 동의하고 조합원의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생산자와 소비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으로 가입하려면 3구좌 이상 출자해야 하고, 1구좌는 1만 원입니다. 출자금은 협동조합을 운영하기 위한 기본 자본으로 활용됩니다. 출자금은 조합원 명의로 적립되고, 조합원 탈퇴 시 정관에 의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조합원에게는 장보기 포인트가 적립되고, 적립액은 언제던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합원이 되면 모든 행사와 이벤트에 먼저 초대받을 수 있고, 정기적으로 새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대전시 서구 남선로 66 남선공원종합체육관 1층에 오시면 됩니다.
▲제 평생 열정을 다 바쳐 운영해온 비료회사인 카프코 운영권을 다른 분에게 넘기고, 그동안 구제사업에 너무나 많은 자금이 들어가면서 진 빚을 갚고 조광 1호, 2호, 3호로 이름 붙여진 조광태양광 사업을 옥천에서 시작했는데요. 초기 자본은 많이 들지만 초기에 원부자재 설비를 해놓으면 하나님이 주신 햇빛이 다 해결해주는 사업이니 너무나 좋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회 장로이다 보니 새벽마다 교회에 나가 통성기도를 많이 하고 각종 단체장을 맡아 인사말을 많이 하고 수많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목을 많이 혹사해서 그런지 성대암에 걸렸는데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 30회 방사선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2년 동안 칩거하면서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감사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 암 투병 중이신 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암 진단을 받았다고 너무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낙담하고 낙심하면 마음의 병이 더 커져 치료가 어렵습니다.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힘내시고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회복이 빨라지리라 믿습니다. 방사선치료 받는 2년 동안 심장 스텐트 시술도 받고, 눈 각막 수술도 받고 제 몸을 완전히 리모델링했더니 아프기 전보다 더 건강해졌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기도해주신 덕분에 제가 다시 살아난 셈입니다. 믿음 생활하면서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순교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데요.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을 때 충성하는 게 좋지요. 그것이 믿음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심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다 돌봐주시리라 믿습니다.
저의 신앙관이자 인생관이자 좌우명이자 가치관인 '믿음, 소망, 사랑'을 실천하면서, 때로는 결단도 하면서, 내려놓을 것은 다 내려놓고 비우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 hansung007@
▲1955년 충북 옥천 출생.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위과정 수료.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총재 역임. 대전 YMCA 제31대, 제32대 이사장 역임. 대전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민간부문 의장.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 이사. 제9대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 역임. 카프코 대표 역임. 현재 조광태양광 대표, 대전YMCA 청소년장학회장,대전로컬푸드라온아띠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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