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2023년 9월 행정안전부의 초중 풍수해생활권 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2027년까지 초중리 일원에서 침수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상습 침수 지역의 안전성을 높여 군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증평군은 26일 보강천 일원 송산교 등에서 이재영 군수, 김은영 부군수, 실·국·과·소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중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T·F 현장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는 군민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제 재난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검토했다.
군은 초중리 일원에 우수관거를 정비하고 펌프장 및 유수지를 신설하며, 연천·송산·자양 소하천을 정비해 상습침수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증평소방서 주변 송산교는 가설된 지 45년이 넘고 호우 시 하천수가 월류되는 등 재해 위험이 높아 철거 후 재가설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상습침수 해소 등 더욱 안전한 증평 실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사업은 증평군의 안전성을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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