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장 수여 모습 |
당진소방서는 7월 24일, 시민 두 명이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를 진압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인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한나 씨(27)는 6월 비상경보가 울리자 밖으로 나와 옆집 현관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이로 인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승호 씨(30)는 보안업체 직원으로 7월 초 정전신호를 받고 현장을 확인하던 중 건물 내 분전반에서 스파크와 화재를 발견했다. 그는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
이들의 용감한 초기 대응 덕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최장일 서장은 “주변의 화재를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초기에 대응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있었기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시민의 신속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초기 대응이 적절히 이루어질 경우, 화재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례는 다른 시민들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우고,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