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정책 MBTI 홍보문. (사진=대전 동구) |
구는 네 가지 선호 지표를 기반으로 총 16가지의 성격 유형을 나타나는 MBTI 성격 유형 검사로, 각 성격 유형과 부합하는 정책을 선정해 구민들이 선호하는 정책을 반영한 나만의 '동구 정책 MBTI'를 완성하도록 했다.
활동적인 E(외향형) 대청호 장미원 조성, 신중한 I(내향형) 북카페 '동네북네',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T(사고형) 판암 삼정지구 산단 유치 등 유행하는 MBTI 검사를 정책 홍보에 녹여내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벤트 결과 동구민들이 뽑은 구의 민선 8기 대표 정책 MBTI는 'ESTJ(경영자)'로 뽑혔다. ESTJ는 전통과 질서를 중시하며 경영자 성향을 갖춘 유형으로, 이 유형이 선호하는 정책은 대청호 장미원(E), 교육경비보조금 제한 개선(S), 판암 삼정지구 산단 유치(T), 복합2구역도심융합특구(J)다
박희조 청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과 사업이라도 주민들이 알지 못하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이색적인 홍보를 통해 주요 사업들을 주민들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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