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1-1공구 개통에 따른 자체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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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1-1공구 개통에 따른 자체 분석 결과 발표

지역 성장 가속화 전망

  • 승인 2024-07-24 10:39
  • 수정 2024-07-24 16:23
  • 신문게재 2024-07-25 17면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청주~증평간 자동차 전용도로(36번 국도) 개통 전후 비교
청주~증평간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전후 비교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1-1공구(청주시 북이면 금암리~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개통을 앞두고 증평군이 이 도로 개통이 지역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청주~증평 간 자동차 전용도로(국도 제36호선) 개통 당시 청주로의 인구 유출 등의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개통 이후 오히려 군의 인구수, 사업체와 종사자 수 모두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당시 인구와 세대수 각각 3만4546명, 1만4398세대에서 개통 후 3만7484명과 1만8944세대로 각각 8.5%와 31.6% 증가했다.



군은 지역 경제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분석 결과도 설명했다.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전후 경제활동인구는 1만7616명에서 2만2045명으로 25.1% 증가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각각 2543개 사업체 1만1157명에서 4496개 사업체 1만6439명으로 76.8%와 47.3% 크게 늘었다.

성장 속도도 한층 가팔라졌다.

개통 전후 5년간 산업 성장률을 비교한 결과 사업체 수 증가율은 12.27%P에서 16.04%P로, 종사자 수 증가율은 9.65%P에서 10.05%P로 개통 후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개통 전 9500억 원에서 2023년 1조3272억 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증평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만큼 지역 관광도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동 시간이 단축된 만큼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좌구산 휴양랜드와 에듀팜 관광단지를 찾는 방문객도 한층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이다.

최근 군의 관광소비액은 2019년 159억 원에서 지난해 200억 원을 넘어섰다.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같은 기간 60만1854명에서 115만9425명으로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해 지역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이번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증평 분기역 설치, 광역철도(CTX) 증평역 연장으로 도로와 공항, 철도가 모두 모이는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변화되고 있는 증평을 알렸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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