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도 모습 |
당진시는 7월 24일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도비도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5차례 시행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결국 2015년 농어촌휴양단지를 폐쇄하면서 당진지역의 흉물로 오랫동안 방치했다.
이에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속적적으로 협의해 2024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도비도-난지도 일원을 해양관광복합단지로 개발하기로 했으며 이번 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한 민간사업 제안자는 시와 협력해 최종 지역특화발전특구계획서를 작성 및 행정절차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비도·난지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은 꼭 성사돼야 하고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이번 공모에 다양한 사업제안을 해주길 바란다"며 "지난 10여 년간 지역 흉물로 방치된 도비도가 이번 기회를 통해 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는 8월26일부터 9월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으며 시는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민간사업 제안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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