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치매 예방 및 돌봄체계 구축에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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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치매 예방 및 돌봄체계 구축에 힘써

  • 승인 2024-07-23 10:57
  • 수정 2024-07-23 14:26
  • 신문게재 2024-07-24 17면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증평군청사 (1)
증평군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AI 플랫폼 치매 예방 및 돌봄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최초 모바일 앱 '인지케어'를 이용한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시공간 제한 없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치매예방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가입자는 385명이며 인지활동 활용횟수는 3401회에 달한다.

3월부터는 독거 또는 고령부부 치매 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AI 스피커 기반 건강 및 정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스피커는 음악 감상, 감성 대화를 통해 고립되고 소외된 어르신의 말벗 역할과 함께 위급상황 시 긴급 SOS 기능을 통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군은 치매환자 치료 및 관리 유도를 위해 스마트 약상자 및 조호물품 보급, 치매 치료 관리비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약상자는 지역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20명에게 보급해 복약 및 진료일정 알림으로 복약순응도를 높이고 관리자 프로그램을 통해 복약 상태 점검 후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치매 진단 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에게는 월 3만 원 한도 내 본인부담금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군은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체계의 일환으로 치매안심등불 가맹점 14개소를 운영해 지역사회가 치매환자를 보살피는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앞으로도 치매환자 가족들이 돌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관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 환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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