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전경 |
당진시보건소는 7월 22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모기 매개 감염병, 그리고 오염된 물에 직접 노출되어 발생할 수 있는 접촉성 피부염 등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특히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간염, 장관감염증, 말라리아, 일본뇌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안과 질환 등이 주요 감염병으로 지목됐다.
보건소는 침수 지역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할 때 방수 장갑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집단 설사 등 감염병 발생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당부는 주민들이 풍수해로 인한 감염병 위험을 최소화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보건소는 주민들이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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