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남형기 국무조정실 2차장 내정자. 사진제공=대통령실 |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유상임 교수를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전했다.
강원도 영월 출신인 유 후보자는 서울대 요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소 Post-Doc,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대한금속·재료학회 감사 등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62년생) 전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70년생)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조정실 2차장에 남형기(66년생) 국조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태영호 내정자는 북한 외무성 외교관으로 근무하다가 한국으로 망명한 후 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성섭 내정자는 경북 구미 출신으로 대구능인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39회) 합격했으며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을 역임했다.
경남 하동 출신으로 진주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남형기 2차장은 국무조정실 국정과제관리관과 청년정책조정실장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가 앞서 7월 4일 발표한 장·차관급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충청 출신은 1명도 없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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