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9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이용기… "시민만을 바라보고 역할다할 것"

17일 본회의서 찬성 18표로 과반 득표 당선
"후반기 의정활동, 오직 시민만을 바라봐야"

대전시의회 이용기 운영위원장.

대전시의회 9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이용기 의원(대덕3·국민의힘)이 선출됐다.

의회는 17일 제280회 임시회 5차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로 이용기 의원과 민경배 의원이 복수 등록했으나, 민 의원이 후보 등록을 철회해 이 의원의 정견발표 후 단독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이 의원은 정견 발표에서 "후반기 의정활동은 오로지 시만만을 바라보고 우리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듣고 낮추고, 저를 제외한 21분의 의원들 모두에게 마음으로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이 의원은 참석 의원 21명 중 찬성 18표, 무효 3표를 얻어 운영위원장에 올랐다.

이용기 운영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정견발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를 제외한 동료 의원들의 목소리가 의회 운영에 제대로 담기도록 낮은 자세로 겸손함을 잃지 않겠다"며 "의정활동에도 전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