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
조류 영향이 없는 강변여과수 취수율을 최대 50%까지 상향 조정하고 수질검사 주기를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 6종)와 냄새물질(지오스민, 2-MIB)은 주 1회에서 2회, 유충모니터링은 일 1회에서 2회, 먹는 물(정수) 월 1회에서 2회로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여과지 역세척 단축, 수처리제(염소, 오존, 응집제) 주입율을 평소보다 20~30% 상향 주입한다.
또 미량유해물질(과불화화합물 등) 유입 방지시설(분말활성탄)도 탄력적으로 운영해 급격한 유해 남조류 유입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시는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강변여과수 혼합 취수가 가능하고 취수탑 내 조류 차단막 설치, 조류 번식이 강한 낙동강 수표면의 상층(수심 50cm 이내)이 아닌 수표면 아래 1.8m 지점에서 취수하기 때문에 타 지자체에 비해 안정적인 원수 확보가 가능하다.
지난해 낙동강 조류경보 발령기간 동안 유해 남조류 세포수 최고치를 보면 칠서지점 mL당 4만1,604개, 창암지점 mL당 4,023개(강변여과수 혼합 시 mL당 3,687)로 김해시 취수장인 창암취수장이 낙동강 칠서지점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민들의 먹는 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취·정수장의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 강화에 역점을 두고 조류 발생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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