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혈관만들기 교실 프로그램 진행 모습 |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는 7월 17일 고혈압 및 당뇨질환자 27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8주간 동안 운영한 '2024년 상반기 깨끗한 혈관만들기 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 후 혈압 140/90mmHg 미만인 참여자는 사전 17명에서 사후 24명으로 7명 증가했고 식후혈당 140mg/dl 미만이 사전 11명에서 18명으로 7명이 증가하며 수료자들의 혈압과 혈당수치가 개선됐다.
또한 혈압수치·혈당수치·뇌졸중 및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 모두 사전 검사 대비 개선됐다.
특히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는 사후 검사 결과 참여자 전원이 뇌졸중 조기 증상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하며 높은 개선 효과를 보였고 걷기·근력운동 일수 증가 등 신체활동 관련 지표도 개선됐다.
수료자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92%가 '만족한다'고 했으며 '노후 건강에 상당히 유익한 교육이었다', '매주 다양한 주제(이론·식이·운동·구강관리)로 진행해 심뇌혈관질환 관리에 매우 좋은 프로그램으로 계속해서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밖에 '하반기 깨끗한 혈관교실'은 9월에 참여자를 모집해 10-11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스스로 질병을 관리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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