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4 당진문화유산 야행 개최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2024 당진문화유산 야행 개최

해가 진 후 과거로 떠나는 문화유산 기행

  • 승인 2024-07-17 07:41
  • 수정 2024-11-14 17:5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2)2023년도 야행(2)
2023년 야행 모습

당진시는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합덕제 일원에서 '2024 당진 문화유산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이 매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 '밤에 걷는 거리' 야로, '밤에 보는 공연 이야기' 야설,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 '밤에 보는 그림' 야화, '음식 이야기' 야식, '밤에 만들어지는 시장' 야시,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합덕제 산책로에는 경관조명이 설치되고, 합덕 농촌 테마공원 내에는 야경 돔이 설치된다.

 

행사 전 7월 한 달 동안 지역 초등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천년을 지키는 등 만들기'라는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로 프로그램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합덕방죽 투어, 합덕성당 투어, 합덕 스탬프 투어 등이 마련돼 있다. 야설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성극이 준비돼 있으며, 야사에서는 합덕 이야기꾼이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합심덕적' 체험 프로그램과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의 줄다리기 체험 '기지합심'이 열린다. 야시에서는 '버그내장터'와 '합덕장터'가 열리며, 야식과 야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합덕성당 순례자의 집과 합덕 농촌테마공원의 캠핑장에서는 야숙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밤 자녀들과 합덕제에 나와 다양한 체험을 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18일까지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는 국보순회전을 하고 있어 함께 관람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당진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당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