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
이번 대회에선 차기 시당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장철민(동구), 박정현(대덕) 국회의원이 맞붙을 전망이다. 장 의원은 22일 시당위원장 출마 선언에 나설 계획이며, 박 의원은 최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시당위원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시당은 16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당원대회 진행에 관한 사무를 관장할 준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황정아(유성을) 국회의원을 비롯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꾸렸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장종태(서구갑) 국회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고, 선거관리위원회는 당내외 인사 8명으로 구성됐다.
황정아 의원은 "이번 당원대회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모든 당원이 중심이 되는 당원 중심 정당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정하고 단합된 모습의 당원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장종태 의원도 "당원대회는 당원들의 절박한 외침에 귀 기울이고 당원 주권 시대를 열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며 "분열이 아닌 단합, 정체가 아닌 도약의 장이 되도록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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