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재도약TF, 50일간의 대장정… "대전시민 속으로 더욱 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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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재도약TF, 50일간의 대장정… "대전시민 속으로 더욱 들어가야"

지방선거 전략 등 4개 분과별 활동결과 보고
정체성 강화, 인재발굴·육성, 시민 소통 강화 등
장철민 "대전 민주당 발전에 핵심 자료로 쓰이길"

  • 승인 2024-07-16 16:00
  • 수정 2024-11-14 11:30
  • 신문게재 2024-07-17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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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재도약 TF 단장인 장철민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2대 총선 이후 지역 민심 반영과 조직 강화를 위해 꾸렸던 '재도약 태스크포스(TF)'가 16일 활동을 종료했다.

TF는 2년 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대전형 정치 아카데미의 지속적인 운영과 출마 준비자들의 합리적 검증 체계 구축을 비롯해 당원 활동 활성화와 지역 현안 의제 발굴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6일 중구 용두동 당사에서 재도약TF 활동 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TF는 앞서 22대 총선에서 나타난 지역 민심을 파악하고 당원은 물론 시민들과의 소통강화와 체계적인 조직 구축 등을 위해 5월 26일 출범해 50일간 활동했다.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장철민 국회의원(동구)이 단장, 이지혜 시당 균형발전 특별위원장이 부단장을 맡아 TF 운영 전반을 이끌었다.



이날 내놓은 활동 결과는 향후 시당 운영에 중요한 지침이 될 만큼 비중 있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먼저 지방선거 전략 분과(분과장 김영모)는 대전형 정치 아카데미 지속 운영과 합리적 검증 체계를 구축, 공천 기준인 정체성과 기여도, 도덕성, 당선 가능성의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분야별, 계층별, 연령별로 세분화된 대변인 체제와 각급 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도 내용에 담았다.

민생진보연대 분과(분과장 조성칠)는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범야권과 시민단체를 묶는 연대체 구축 필요성을 짚고 이를 실무적으로 관리할 정무팀 신설을 제안했다. TF는 관련 활동으로서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세종보·공주보 재가동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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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재도약TF 활동결과 보고회. [출처=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원 활동 활성화 분과(분과장 김동섭)는 대전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설문조사에서 당원들은 당원 의견수렴과 소통 체계 마련(56.2%), 온라인 소통 공간 마련(47.8%), 당원 교류를 위한 당원존 조성(30.8%)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의제발굴 분과(분과장 박승규)는 지금까지 드러난 현안 외에 충청권 4개 시·도를 공통으로 포함하는 '블루 오션' 이슈 발굴을 제안했다. 그 예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같은 충청권의 고른 수혜를 담보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광역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안했다.

TF는 이번 활동 결과가 향후 시당 운영에 반영돼 조직 배가와 당원 활동 활성화, 2년 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될 것을 요구했다.

TF 단장인 장철민 의원은 "지역 현안을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고 당 외연을 확대하는 동시에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살펴보고 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TF가 제시한 다양한 활동 결과가 향후 대전 민주당의 발전에 중요한 자료로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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