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래숙)는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청소년 대상 동물매개치료 집단상담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6월17일부터 7월5일까지이다. 대상은 중1학생부터 중3학생까지 7명이다.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상담복지팀 042-256-6580으로 하면 된다.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되는 동물매개치료 상담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은 많은 관심과 기대를 안고 참여하고 있다.
동물매개치료는 상담 진입 동기가 부족하고 마음의 문을 열기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에게서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흥미를 유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살아있고, 감정을 표현하며, 빠른 상호반응을 제공하는 치유도우미견을 매개로 집단상담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다른 치료적 개입보다 능동적이고 즐겁게 참여하며 치유도우미견과 다양한 교감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동물매개치료는 스트레스 감소, 집중력 강화, 우울과 불안 감소, ADHD 치료 등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능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장래숙 센터장은 "저희 센터는 심리·정서·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상담 개입 대체 기법을 도입해 지원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돕는 기관"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 상담, 교육, 복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 24시간 청소년 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고, 센터 홈페이지(www.dj1388.or.kr)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