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모습 |
중국 드론산업협회와 관련 기업들이 당진시를 방문해 한중 드론 합작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당진시가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당진시는 13일 중국 심천 드론산업협회장과 중국 드론 관련 기업인을 초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중국 심천에서 열린 드론 박람회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한중 드론 합작 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세계드론연맹을 비롯한 10개 중국 기업과 함께 석문 국가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당진항만시설, 현대제철 등 주요 시 기관을 방문했다. 그는 중국 기업인들에게 한중 드론 합작 사업을 추진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중국 방문단 8개 기업은 시청 해나루 홀에서 협약식을 갖고 드론 산업의 성공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가 주도해 드론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문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참가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하며 국내 드론 기업과 중국 드론 기업이 합작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중국 방문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드론 산업 분야에서 투자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시를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중국 방문단에는 강서정휘신에너지유한공사, 선전 홍학 항공과학기술유한공사, 안휘천순 항공과학기술유한공사 등 8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당진시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는 이러한 협약을 통해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는 지역 경제와 첨단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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