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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사고 훈련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4일 석문면 용무치 선착장에서 해양경찰과 함께 하계 수난 특별구조훈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당진 지역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185건이며, 이 중 57%인 107건이 6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서해의 조수간만 차에 맞는 구조기법을 적용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에는 당진소방서 구조대원과 해양경찰 등 20명이 참석했으며,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구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구조보트 작동 숙달, 수중음파탐지기 및 드론을 활용한 수색 방법, 장비 고장 등 현장 돌발상황 대처요령 등이었다.
당진소방서는 여름철 수난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6일부터 8월 18일까지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시민수난구조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과 시민수난구조대 운영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여름철 수난사고를 줄이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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