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서 3대 잇는 '면장' 탄생

  • 전국
  • 부산/영남

경남 함양서 3대 잇는 '면장' 탄생

이미연 제33대 수동면장, 시조부·시백부 이어 지난 2일 면장 취임
"수동면 발전 위해 면민과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승인 2024-07-04 14: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이미연 제33대 수동면장
이미연 제33대 수동면장<제공=함양군>
경남 함양에서 시조부와 시백부에 이어 한 집안에서 3대(代)째 같은 지역 '면장'이 탄생했다.

군에 따르면 주인공은 지난 2일 함양군 정기 인사를 통해 제33대 수동면장에 취임한 이미연 면장이다.

이미연 면장 시조부는 지난 1946년 4월 30일부터 1951년 10월 1일까지 초대 수동면장을 지낸 고 임채상(林采尙) 면장이다.

함양에서 독립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임채상 면장은 초대 수동면장으로서 어려운 시기 수동면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 시백부인 고 임원섭(林元燮) 씨도 아버지 뒤를 이어 1960년 12월 26일부터 1961년 6월 20일까지 제7대 수동면장을 지냈다.

부자(父子) 면장에 이어 이번에 이미연 면장까지 한 집안에서 3대째 수동면장이 배출되자 지역사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연 수동면장은 "3대째 맡는 수동면장 자리여서 부담은 물론 책임감도 크지만, 앞선 어르신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면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움과 좋은 일을 함께 헤쳐 나가는 면민 동반자로서 수동면 발전을 위해 면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추석 기름값 부담 덜었는데, 왜 충청권만 비쌋을까?
  2. 뉴 라이프 웰니스 유성온천!
  3. 학교 당직근무자 열악한 처우 개선 촉구 "명절만이라도 모두가 평등해야"
  4. 대전서부교육청 "전문상담사도 수퍼비전으로 마음 챙겨요"
  5.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안서 작성법은?
  1. '아~대전부르스·못 잊을 대전의 밤이여' 대중가요 속 이별과 그리움의 대명사
  2.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3.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4.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5.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뺑뺑이` … 대전 구급대 이송거리·시간 폭증

'응급실 뺑뺑이' … 대전 구급대 이송거리·시간 폭증

최근 의료대란으로 인해 대전 소방본부 구급대의 현장-병원간 이송거리와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영등포갑)이 소방청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파업이 시작된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대전에서 현장-병원간 이송거리 30km를 초과하는 이송인원은 44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70명에서 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체 이송 인원 대비 비율은 지난해 0.59%에서 올해 1.80%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61명에서 올해 362명으로 그 비율은 2.7배 이상 늘었다. 응급실..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지난해 지방세를 1억원 넘게 안 낸 고액 체납자가 대전에 69명이고, 이들이 안내 총 체납액은 2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은 33명·78억원, 충남은 111명·241억원, 충북은 70명 1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2021년 3조 3979억원 ▲2022년 3조 7383억원 ▲2023년 4조 59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체납자 상위 0.6%가 전체 체납액의 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매달 4억이 넘는 월세로 논란이 됐던 성심당 대전역점 매장 월 수수료가 기존과 비슷한 1억 원으로 낮아졌다. 이전보다 과하게 높아진 월 수수료 탓에 철수까지 고심하던 성심당은 이번 모집 공고로 대전역점 계약 연장의 길이 열렸다. 18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최근 대전 역사 2층 맞이방 300㎡ 임대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이전까지 5차 공고를 했으나 모두 유찰되면서 입찰 기준을 변경했다. 월평균 매출액 기준액은 22억 1200만 원으로, 월 수수료는 매출 평균액의 6%인 1억 3300만 원이다. 이는 기존 월 수수료 4억 4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