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8월 한여름밤 풍성한 행사로 방문객 유혹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8월 한여름밤 풍성한 행사로 방문객 유혹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진주문화유산 야행, 진주성 일원서 개최

  • 승인 2024-07-04 14:1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홍보자료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홍보자료<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오는 8월 2일부터 25일까지 24일간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24 진주문화유산 야행'을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진주시는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기획을 통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여러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진주 대표 국가유산인 진주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2024 진주문화유산 야행'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

▶ 진주성의 역사가 빛으로 깨어나다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국가유산에 적용해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

진주시는 2024년 공모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온새미로 진주성도(晉州城圖)'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제1~2회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권재현 총감독의 전문적 역량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촉석문, 촉석루, 공북문 등 주요거점에서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해 완성도 높고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초·중·고교 학생들이 지역의 국가유산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감성 진주 다도 체험', '스탬프 투어 연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하게 된다.

이처럼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꾸며진 현장에서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조명해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무더위 날린다 '2024 진주문화유산 야행'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진주문화유산 야행'은 2022년 민초 이야기 「쇄미록」, 2023년 진주목사의 귀환 「선무공신교서」에 이어 2024년은 「진주성도」로 스토리를 완성해 병마절도사가 진주성을 순시하는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

야행 핵심 테마인 '8야(夜)'는 ▲야경(夜景)-진주성 달마중, 진주실크 길을 잇다, ▲야로(夜路)-진주성도를 따라서, 어서 와! 진주성은 처음이지, ▲야사(夜史)-진주대첩 체험마당, 유형유산 체험마당, ▲야화(夜畵)-달빛 아래 그림자, ▲야설(夜說)-진주 예인을 만나다, ▲야식(夜食)-한여름 밤의 꿀, ▲야시(夜市)-야단법석 진주성, ▲야숙(夜宿)-진주향교 스테이 등이다.

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일 밤 시민들이 차별화된 문화유산 탐방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 진주시,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야간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

진주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해 힘쓰고, 다양한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체류형 관광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 진주성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역사·문화·관광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우리 시가 야간 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추석 기름값 부담 덜었는데, 왜 충청권만 비쌋을까?
  2. 뉴 라이프 웰니스 유성온천!
  3. 학교 당직근무자 열악한 처우 개선 촉구 "명절만이라도 모두가 평등해야"
  4. 대전서부교육청 "전문상담사도 수퍼비전으로 마음 챙겨요"
  5.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안서 작성법은?
  1. '아~대전부르스·못 잊을 대전의 밤이여' 대중가요 속 이별과 그리움의 대명사
  2.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3.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4.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5.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의대열풍 현실화… 수시 지역인재전형 4.4배↑

충청권 의대열풍 현실화… 수시 지역인재전형 4.4배↑

2025학년도 충청권 의과대학 수시모집 지역인재 전형에 지난해보다 4배가 넘는 수험생이 지원해 '충청권 의대 열풍'이 현실화 됐다. 다만 충청권 의대 지원자들의 수도권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 현상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종로학원이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 접수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에선 374명 모집에 5330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수는 지난해 1213명에서 4.4배 늘었다. 비수도권 전체 26개 의대(단국대 천안 제외) 지역인재전형 지..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지난해 지방세를 1억원 넘게 안 낸 고액 체납자가 대전에 69명이고, 이들이 안내 총 체납액은 2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은 33명·78억원, 충남은 111명·241억원, 충북은 70명 1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2021년 3조 3979억원 ▲2022년 3조 7383억원 ▲2023년 4조 59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체납자 상위 0.6%가 전체 체납액의 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성심당 대전역점 유지되나... 입찰 월 수수료 1억 3300만으로 '뚝'

매달 4억이 넘는 월세로 논란이 됐던 성심당 대전역점 매장 월 수수료가 기존과 비슷한 1억 원으로 낮아졌다. 이전보다 과하게 높아진 월 수수료 탓에 철수까지 고심하던 성심당은 이번 모집 공고로 대전역점 계약 연장의 길이 열렸다. 18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최근 대전 역사 2층 맞이방 300㎡ 임대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이전까지 5차 공고를 했으나 모두 유찰되면서 입찰 기준을 변경했다. 월평균 매출액 기준액은 22억 1200만 원으로, 월 수수료는 매출 평균액의 6%인 1억 3300만 원이다. 이는 기존 월 수수료 4억 41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