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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합덕읍 하흑마을 전경 |
당진시는 4일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농촌)' 공모에서 합덕읍 하흑마을과 순성면 본2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28년까지 하흑마을에 20억 7400만 원, 본2리에 21억 2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하흑마을에서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하수관로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정비, 노후주택 정비 등이 추진된다. 본2리에서는 마을공동식당 리모델링,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정비, 노후주택 정비 등이 이뤄진다.
이남길 농업정책과장은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와 낙후된 지역 여건이 반영돼 선정했고 지난해 농촌지역 취약지역 조사를 통한 대상지 발굴이 이번 공모 선정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대상지 발굴에 힘써 내년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의 기본생활 수준을 보장한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예산에 반영되고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2026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진시는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당진시는 주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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