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시식 모습 |
당진시는 6월 27일 시에서 키운 연어를 '제10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에서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연어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할 만큼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지하고 있지만 이번에 당진에서 자란 연어가 당진수산물시식홍보행사에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송악읍 새연양식장에서 키운 태평양연어(스틸헤드)는 2023년 11월 치어 2000마리를 입식해 출하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왕연어와 대서양 연어 약 2만5000마리를 양식 중이다
시는 연어 양식 활성화를 위해 2026년까지 석문면 간척지 친환경 수산단지 내에 스마트 양식단지(4헥타르)를 구축하고 200억 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단지를 조성해 지역 수산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시식·홍보 행사에서는 연어 외에도 당진에서 생산한 장어와 우럭포 등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수산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한영우 항만수산과장은 "지역수산물 시식·홍보 행사를 통해 지역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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