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맞춤 통합지원 업무협약 체결 모습 |
당진교육지원청이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당진시복지재단 및 당진경찰서와 협력한다. 당진교육지원청은 6월 25일 '당진형 교육복지 안전망-학생 맞춤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시복지재단, 당진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의 사각지대 발굴 및 범죄 피해 학생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진중·당진정보고 등 교육복지 안전망 연계학교와 송악중·신평고 등 학생 맞춤 통합지원 선도학교 학생들을 위한 긴급복지지원 및 범죄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양기림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부모가 있어도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재단에서 이런 아이들을 위해 교육청과 경찰서와 함께 발굴하고 적극 행정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대 당진경찰서장은 "경제적 취약계층이나 가정 내 정서적 지지가 약한 학생들이 범죄에 많이 노출돼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관 실무자 간의 소통의 장이 돼 학생 지원에 다양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낙교 당진교육지원청 과장은 "교육복지 안전망과 학생 맞춤 통합지원 등 교육 취약계층 학생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교육계에서도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여기에 시 복지재단과 경찰서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협약을 통해 행정을 간소화하고 지원의 신속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지역의 보호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보호와 지원을 통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관의 협력은 학생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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