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 복구지 현장점검(충남 서천군 서면 월리). [출처=산림청] |
산림청은 공사지연 또는 부진 사업장을 중심으로 가용인력과 복구 장비를 추가투입 하고 국장급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담당관의 현장점검을 강화해 복구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살필 예정이다. 21일 기준 전국 산사태 피해 복구 평균 공정률은 92%다. 현재 이달 말까지 모든 복구사업 완료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7월 15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와 풍수해로 인한 수목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인구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전문가 합동 수목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부산·대구·대전·울산·수원·용인·화성·성남 8개 지역이다. 35년 이상 된 대형·노령 수목을 대상으로 기울어짐, 부패발생 여부를 정밀진단해 피해발생 위험목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장마 전 산사태 피해지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사방댐 등 주요 시설물을 우선으로 시공해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점검과 안전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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