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관리소 현장점검 모습 |
당진시는 6월 25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준공한 솔뫼권역센터와 고대커뮤니티센터 2곳에서 마을관리소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을관리소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복리 향상을 추구하는 사업으로 마을관리소를 거점으로 저층 주거지에서 공동주택 단지의 관리사무소와 유사한 기능을 담당한다.
충청남도는 2024년 7월부터 '충청남도 더 행복한 마을관리소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충남지역 4곳에 마을관리소를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마을관리소를 총괄 운영할 사무장과 현장에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해 줄 2명의 인력을 마을 내에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문제가 발생하면 주민이 지역공동체의 주체로 문제해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마을관리소 두 곳에서는 집수리·공구대여 및 물품 보관 서비스, 공간 공유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으로 솔뫼권역센터에서는 우리 집 태양광 센터 등 설치, 우리 동네 지킴이 안전 순찰, 정리 수납 프로그램을, 고대커뮤니티센터에서는 우리 동네 빨래방 서비스, 마을 공유 냉장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남길 농업정책과장은 "시범운영인 만큼 타 시군의 모범이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서 안정적으로 사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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