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읽어주는 아침 독서시간 운영 모습 |
당진 삼봉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6월 18일 독서 동아리 회원들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선배'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저학년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증진하기 위한 독서 인문교육의 일환으로 독서 동아리 회원 중 희망자를 모집하고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어주는 활동이다.
이날 독서 동아리 회원 중 5학년 1명, 6학년 1명이 한 팀이 돼 빅북 '아주 특별한 아저씨'를 읽어줬고 20일에는 '알사탕'을 읽어줄 예정이다.
책을 읽어준 이후 1학년 학생들이 느낀 점을 발표하고 다음에 읽어줬으면 하는 책을 독서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 모 학생은 "어린 동생들 교실에 직접 찾아가서 책을 읽는데 1학년 후배들이 집중해서 듣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도서관에 있는 다른 책도 읽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영 교장은 "화·목요일마다 진행하는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 습관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행사 및 독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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