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보문산 인근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나선다

7개 학교 대상 통학로 위해 요인 개선 위해 현장점검
등.하굣길 안전확보와 학교주변 환경 개선 위해서도

대전 중구가 보문산 인근 7개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위해 요인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사진= 대전 중구)

대전 중구가 보문산 주변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중구는 보문산 인근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위해 요인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등·하굣길 안전확보와 학교주변 환경 개선에 들어갔다.

점검 대상은 대전 동명중, 신일중, 신일여고, 청란여중·고, 남대전고, 대신초다. 이곳의 경우 통학로가 좁고 주택이 밀집돼 있어 주정차 된 차량과 출퇴근 이동 차량, 통학 차량이 얽혀 극심한 교통 혼잡과 아이들 안전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도로 폭의 확대와 직선화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토지보상과 공사비용 등의 문제로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중구는 해당 학교의 통학로 문제 제기에 따라 위해 요인 개선 등 교육환경개선과 주민·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자 점검에 나선 것이다.

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주차편의와 보행자 안전이라는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과 학교 그리고 중구청이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학교 운동장 개방과 원활한 통행을 위한 일방통행로 지정 등의 해결 방안도 제시됐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학교 주변의 주민, 학부모, 학생, 주민자치위원, 교육청, 관할파출소, 구의원, 유관부서 등이 참여하는 '통락로 안전 시민협의회(가칭)'를 구성할 것"이라며 "또, 통학로안전지원조례 제정 등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대안을 만들어 갈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