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지 시간 신 시장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클레이 총회의에서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 다양성 보전 등 해법 소개 |
19일 현지 시간 총회에서 신 시장은 '약속에서 행동으로(Transforming Commitments into Action)'라는 주제로 도시의 지속가능 발전을 논의하고 전 세계 지자체와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어 '도시 녹지화: 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 중 도시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혁신 방안 토론에 패널로 참여해 자연자원 플랫폼 운영방안과 기업과 함께하는 환경 분야 ESG 활동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성남시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동·식물을 관찰한 기록을 시민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자연자원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고 소개하고 "자연자원 빅데이터 약 4만 건을 세계 생물 다양성 정보기구에 등록해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심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도심 속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성남시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과 탄천 인공습지 조성사업 등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기업, 시민의 ESG 활동 필요성"을 강조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코비 브랜드(Kobie Brand) 이클레이 사무차장이 진행한 이 세션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의 알레잔드라 브라보(Alejandra Bravo) 시의원, 필리핀 델카르멘시의 알프레도 코로(Alfredo Coro) 시장, 인도 코치 시의 아닐 쿠마르(M.Anil Kumar) 시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앞서 성남시 대표단은 지노 반 배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을 만나 성남시-이클레이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배긴 사무총장은 성남시의 적극적인 이클레이 활동과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 이행에 감사를 표하며, 성남시의 우수사례를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이클레이의 자연친화도시 플랫폼 참여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클레이 세계총회의 도시 리더들과 협력해 성남의 환경정책 성공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본부를 둔 이클레이(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세계지자체 협의회이며, 세계 지자체들이 실천을 통한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목표로 1990년 유엔 후원 아래 공식 출범했다.
현재 131개국 2600여개의 지자체들과 함께 저탄소, 자연회복력, 자원순환, 자연기반, 사람 중심의 공정 발전을 지향하는 글로벌 지자체 네트워크로 확산 되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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