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해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
19일 대덕구에 따르면 2024년도 장마철을 대비해 해충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 작업을 실시한다.
오는 6월 하순부터 시작될 장마철을 대비해 모기, 바퀴벌레 등 해충의 유충과 성충을 구제하기 위한 사전 방역 및 소독 작업을 진행,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덕구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지난 3월부터 하수구와 고인 물 등 유충 분포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320회에 걸친 유충 구제 작업을 실시했다. 이는 성충이 되기 전 유충 단계에서 해충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다.
또, 5월부터는 민간 방역 용역 업체와 협력해 12개 행정동에서 일상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충 민원 처리 등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방역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해충 취약 지역을 사전 조사, 주민 활동량이 많은 주택가·시장·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분무 및 연무 소독을 실시해 성충을 구제할 계획이다.
하수구 등 물이 잘 고이는 장소에서는 유충 구제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공원 및 산책로에 설치된 해충유인살충기(포충기) 93대와 기피제분사기함 14대의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장마철 해충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라며 "취약지 사전 파악과 시기에 맞춘 방역 소독을 통해 해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매개 감염병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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