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자원봉사센터 '사부작사부작' 운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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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자원봉사센터 '사부작사부작' 운동 눈길

자원봉사로 온기나누는 공동주택 문화 정착
'사'字로 끝나는 네가지 활동으로 구성 호응
박재용 이시장 "자원봉사 통해 공동체 확립"

  • 승인 2024-06-19 17:04
  • 신문게재 2024-06-20 6면
  • 한은비 기자한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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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덕구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젝트 사부작사부작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덕구자원봉사센터)
대덕구자원봉사센터가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봉사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봉사단 조직하고 집중 육성 방안으로 '사부작사부작'(四部作四部作) 운동을 내세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18일 대덕구에 따르면 현재 16개의 아파트 봉사단이 있으며 이 운동 전개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사부작사부작' 운동은 '이웃과 함께 하는 네 가지, 가벼운 활동' 이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사' 자(字)로 끝나는 네 가지(인사, 봉사, 감사, 천사) 활동으로 이뤄졌다.

1부 인사운동(내가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 2부 봉사운동(우리 아파트 플로킹), 3부 감사운동(이웃 간 손편지 쓰기), 4부 천사운동(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봉사단에서는 1부 인사운동과 2부 봉사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더운 여름에는 실내에서 가능한 3부 손편지운동과 4부 천사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애초 이 운동은 봉사센터 박재용 이사장의 제안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박 이사장은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사부작사부작' 운동을 시작한 배경과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획일적인 봉사 활동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에서 지난 5월부터 이 운동에 돌입했다"며 "공통주택 주거문화가 밀폐형으로 바뀌면서 소통 부재 등의 문제를 정겨운 얼굴을 알고 지내는 문화로 탈바꿈해보자 했다"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민선 8기 대덕구청에서 공동주택과를 신설하며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 및 이웃 간 소통의 온기를 나누고자 하는 구정방침에 발맞춰 삶을 살아가는 양식 중 가장 아름다운 자원 봉사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아름답게 가꿔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은비 기자 eunbi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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