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덕구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젝트 사부작사부작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덕구자원봉사센터) |
아파트봉사단 조직하고 집중 육성 방안으로 '사부작사부작'(四部作四部作) 운동을 내세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18일 대덕구에 따르면 현재 16개의 아파트 봉사단이 있으며 이 운동 전개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사부작사부작' 운동은 '이웃과 함께 하는 네 가지, 가벼운 활동' 이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사' 자(字)로 끝나는 네 가지(인사, 봉사, 감사, 천사) 활동으로 이뤄졌다.
1부 인사운동(내가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 2부 봉사운동(우리 아파트 플로킹), 3부 감사운동(이웃 간 손편지 쓰기), 4부 천사운동(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봉사단에서는 1부 인사운동과 2부 봉사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더운 여름에는 실내에서 가능한 3부 손편지운동과 4부 천사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애초 이 운동은 봉사센터 박재용 이사장의 제안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박 이사장은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사부작사부작' 운동을 시작한 배경과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획일적인 봉사 활동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에서 지난 5월부터 이 운동에 돌입했다"며 "공통주택 주거문화가 밀폐형으로 바뀌면서 소통 부재 등의 문제를 정겨운 얼굴을 알고 지내는 문화로 탈바꿈해보자 했다"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민선 8기 대덕구청에서 공동주택과를 신설하며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 및 이웃 간 소통의 온기를 나누고자 하는 구정방침에 발맞춰 삶을 살아가는 양식 중 가장 아름다운 자원 봉사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아름답게 가꿔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은비 기자 eunbi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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