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우 위원장 |
시당은 10~14일 시당위원장에 출마한 정 처장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94.58%가 정 처장의 시당위원장 선출을 찬성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 대전시당 사무처장을 맡아 지역 진보진영의 정착과 성장을 도왔다.
정 위원장은 "진보당 1기와 2기의 성과도 있었지만 부족함과 아쉬움도 많았기에 더욱 고심이 되었다"며 "부족한 저와 함께 진보당을 함께 키어온 당원동지들을 생각하며 신발 끈을 다시 동여 메고 윤석열 퇴진과 지방선거 당선 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다졌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에 앞장서는 진보당, 노동자 민중 속에 깊이 뿌리내린 진보당,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은 진보당을 만들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로 지역집권의 시대를 열겠다. 지방선거 활동을 빠르게 전개해 대전에서 진보당이 대안정치세력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과 함께 김병준 노동당 대표, 권의경·이은영·김선재 부위원장이 차기 대전시당 지도부로 선출돼 6월 17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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