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원동 락공소' 개관… 대전 최초 뮤직펌 공연장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동구, '원동 락공소' 개관… 대전 최초 뮤직펌 공연장

문화가 있는 원도심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1층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공간…
2층은 와인과 음악, 전시회 공간을 조성해

  • 승인 2024-06-17 07:50
  • 신문게재 2024-06-17 6면
  • 한은비 기자한은비 기자
20240614-원동 락공소 개관식2
박희조 동구청장 등 참석 내빈들이 14일 열린 원동 락공소 개관식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동구)
대전 동구는 14일 '원동 락공소' 공연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공연장은 2023년 대전시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쇠퇴하는 철공소 거리에 '문화가 있는 원도심'을 조성해 청년들을 모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상 2층 연면적 200㎡ 규모의 대전 최초 뮤직펍 공연장이다. 1층에는 청년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음향, 악기, 조명이 완비된 무대가, 2층에는 와인바, 야외 테라스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음악과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벽면에는 철제물을 활용한 이색적인 내부 디자인이 돋보인다.

공연장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로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며, 일정은 원동 락공소 SNS에 매월 홍보할 예정이다.



구는 원동에서 추진 중인 청년 마을사업, 매달 개최되는 청년 벼룩시장에 이어 원동 락공소가 지역의 활력을 되찾아 청년들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청장은 "원동 락공소 공연장이 주민들에게는 지역 문화공간의 거점이 되고,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성심당과 같은 필수 관광 방문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은비 기자 eunbi021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5.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