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도서관 전경. (사진=대덕구) |
신탄진도서관은 구의 공공도서관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로 구조돼있다. 2002년 7월 개관해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난해는 연간 18만 4273명(입출입 등 중복)이 도서관을 방문했다.
하지만 구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객은 매년 줄고 있으며, 주민들의 접근성 부족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효율적인 도서관 운영을 궁리하던 구는 다음 달 1일, 석봉복합문화센터가 개관하면서 2층에 석봉도서관도 오픈해 신탄진도서관의 기능을 이전 통해 효율 운영을 꾀하기로 했다.
기존 신탄진 도서관은 축소 운영한다.
이곳은 기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했지만 오후 6시로 축소 운영한다.
대출·반납·종합자료실·열람실 등 기본적인 기능은 이어가지만 행사 및 프로그램 등 일부 서비스는 석봉도서관으로 이전해 운영 축소가 될 예정이다.
구는 향후 신탄진 도서관 이용자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후 빈 공간 등은 서비스기관이나 정부 기관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석봉도서관으로 기능 이전을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신탄진도서관보다 접근성이 좋다 보니 프로그램 참여율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석봉복합문화센터는 2021년 말 착공을 시작해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2639㎡ 규모 주민 이용 시설을 집약해 교류와 소통, 편리함을 추구한 내부공간으로 구성한다. 한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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