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역사 침수대응을 위해 지난 12일 구암역에서 불시 비상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대전교통공사) |
이번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구암역 역사·선로가 침수돼 열차가 운행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해서 초동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규영 대전교통공사 사장이 직접 훈련 상황을 지휘했으며, 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는 불시훈련으로 진행하여 직원들의 대응태세를 실질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불시 상황 발생 및 전파 △신속한 승객대피 △사고수습본부 설치 및 운영 △유관기관 협조 등 현장 복구 체계 강동 등으로 현장 초동조치와 비상복구체계 가동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연규영 사장은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대응태세를 항시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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