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와 우주항공산업 업무협약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와 우주항공산업 업무협약

연구·교육기관, 조직 간 인재 교류 추진 약속

  • 승인 2024-06-12 16:0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시와업무협약 체결
진주시,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시와 우주항공산업 업무협약 체결<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지난 11일 브라질 출장단이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Sao Jose dos Campos)시를 방문해 우주항공산업 분야 협력을 위해 상조세두스캄푸스시, 상조세두스캄푸스 기술혁신파크(PI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시의 대표와 PIT 관계자뿐만 아니라 배상범 KOTRA상파울루무역관장, 최두옥 KOTRA상파울루무역관 과장, 손호석 주 브라질 경제영사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정성기 브라질 ABC연방대학교 항공우주공학 교수 등 현지 우주항공분야 전문가도 함께 참석해 큰 관심을 표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양 도시는 글로벌 리더십을 달성하기 위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하고, 우주항공 분야 육성을 위해 기업 간 교류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기관, 교육기관, 조직 간 인재 교류를 추진한다'는 것 등이다.

앤더슨 파리아스 페레이라 상조세두스캄푸스시 시장은 "진주시와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게 되어 기쁘며,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을 통해 양 시가 상호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술혁신파크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행정과 기업 교류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배상범 KOTRA상파울루무역관장은 "남미 최대의 우주항공산업 도시와 진주시가 상호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다. KOTRA도 양 시의 기업 교류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진주시 브라질 출장단의 교류 협력 성과를 보고받은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가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 연구시설과 기업들을 유치하고 관련 산업들을 육성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번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시와의 업무협약처럼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의 기업이 해외 기업과 교류하고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좋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우리 시는 지역의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업무 협약뿐만 아니라 우수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협약체결 후 참석자들은 상조세두스캄푸스시 시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향후에도 양 시가 우주항공산업뿐만 아니라 행정,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상조세두스캄푸스 시장은 진주시의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진주시를 꼭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한편, 상조세두스캄푸스시는 남미 최대 우주연구소인 브라질국립우주연구소(INPE)와 글로벌 항공 제조 3위 업체인 엠브라에르사뿐만 아니라 항공기 공장들이 위치해 있는 세계적인 항공도시로 알려져 있다.

상조세두스캄푸스 기술혁신파크(PIT)는 2005년에 설립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이곳에는 140여 개 항공기업 등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2. 대전 중구 산성동 치과서 불…8명 대피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정관장 '홍삼스노우쿨스틱' 신제품 출시
  1.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2.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3.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4.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5. 대전유아교육진흥원 9월 유성구 성북동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정관광 진행

헤드라인 뉴스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대전과 세종, 충남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1일) 저녁까지 대전과 충남에 30~80㎜ 비가 더 쏟아지고 많은 곳은 120㎜ 이상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시속 50㎞ 내외로 서해상에서 북동~동북동진해 충남권 남부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를 내리고 있다. 20일 자정(0시)부터 21일 오전 5시 30분까지 누적강수량은 ▲서산 252㎜ ▲태안 242㎜ ▲당진 208㎜ ▲대전 정림 198㎜ ▲천안 1..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