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전경 |
이번 점검은 과거 침수로 인한 피해지역, 하수에 의한 침수위험이 있다고 인정된 지역 등 공공하수도관리청(시장·군수)이 지정한 63곳(충남 38곳, 충북 18곳, 대전 5곳, 세종 2곳)의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집중강우로 인한 도시침수 주요원인이 하수관로의 물 흐름(통수능) 부족으로 꼽히는 만큼 금강청은 하수관로, 빗물받이, 맨홀 등의 청소·준설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지관리 관련 인력·장비 확보 여부, 침수 시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관리 현황, 하수도시설의 비상시 대응계획 등을 점검한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집중강우에도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하수도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자체에서는 침수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빗물받이를 선제적으로 철저히 정비하고, 빗물받이 막힘 신고 접수 시에는 신속하게 조치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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