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사용 모습 |
당진시는 6월 11일 일회용 플라스틱 컵 퇴출을 위한 두 번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5월 시청사 카페를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고 청사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사용을 전면 제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민들이 찾는 일반 카페를 대상으로 텀블러 등 개인 컵 사용 시 할인을 지원한다는 것.
텀블러 추가 할인은 매장에서 100원 이상 자체적으로 할인하면 추가로 시에서 400원을 지원해 소비자는 500원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은 23일까지 신청서를 자원순환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그동안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SNS 인증 이벤트와 어린이날, 환경의 날 등 대규모 행사 시 텀블러 전용 커피차 운영 등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매장 자체 할인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종이컵·빨대 등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갈 것"이라며 "이번 지원정책으로 시는 탈 플라스틱과 탄소중립도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